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가 오는 9일(현지시간, 한국시간 10일 오전 2시)부터 12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사우스 홀 등에서 개최됩니다.
CES2024에는 총 4124개사가 참가하며 국가별로는 미국이 1148개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중국(1104개), 한국(772개)로 이었습니다. CES2024에는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 311개 기업이 참가하며 인터브랜드 100개 중 84개가 참가한다. 또한 38개 상위 소매업체도 참가를 확정지었으며 대표, 오너, C레벨, VP 등 등록된 참가자 중 57%가 각 회사의 고위 임원들이라고 합니다.
이번 CES2024의 화두는 'AI'입니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의 게리 샤피로 회장도 CES2024를 두고 "화두는 AI"라고 밝힐 정도입니다. 참가기업들은 전 분야에 걸처 발전된 AI기술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2024년은 온디바이스AI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AI PC가 주요 키워드가 되고 있습니다. AI PC는 인텔과 AMD가 신경 처리 장치(Neural Processing Unit, NPU)를 갖춘 칩을 장착한 PC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병렬식 처리가 필요한 AI의 특성상 GPU가 AI 시대에 적극적으로 이용돼 왔지만 점차 NPU로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등은 NPU 기반 기능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NPU가 장착되지 않은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개발 중입니다.
이번 CES2024에서는 디지털 트윈, 로봇, 자율주행, e커머스, 소프트웨어 등 거의 전분야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생성형AI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줄 수 있을지를 선보입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도 AI를 앞세워 CES2024에 참가합니다. 삼성전자는 CES2024 전시관 전면에 'AI for All'이라는 문구를 앞세운 옥외광고를 게재했다고 합니다. 또한 8일(현지시간)에는 '모두를 위한 AI: AI 시대의 연결성(AI for All: Connectivity in the Age of AI)'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도 진행합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360도가 접히는 '인앤아웃 플립', 롤러블 등 새로운 스마트 디바이스 폼팩터와 미래 자동차 전장, OLED와 같은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LG전자도 OLED 등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이면서 AI기술을 활용한 TV 기술 등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외에도 이번 CES2024에는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기술, IoT 디바이스 등의 분야에서 다수의 제품들이 선보여질 것으로 전해졌으며 와이파이7이 적용된 디바이스들도 본격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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